세상에서 가치를 남기는 사람
1923년 양키스에 입단한 루 게릭은 14년 동안 2,130게임에 단 한번도 빠지지 않고 연속 출전하는 대기록을 달성하며 미국 야구 역사에 이름을 남겼습니다.
1937년 그는 소아마비에 걸린 열 살짜리 소년이 재활 치료를 거부한다는 말을 듣고 병원으로 찾아가 치료받기를 권하자 소년은
"저를 위해 홈런을 하나 쳐 주시면 저도 걷는 법을 배울게요."
했습니다. 루 게릭은 홈런을 약속하고 돌아와 홈런을 두 개나 쳐 소년에게 힘찬 응원을 보냈습니다.
2년 뒤, 루 게릭이 근육이 마비돼 죽는 병에 걸리자 그해 7월 4일 특별 은퇴식을 열었는데 2년 전 만났던 소년이 목발을 내 던지고 걸어와 그에게 안기자 그는 소년을 안고 "나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입니다." 라는 고별인사를 남긴 뒤 야구장을 떠났습니다.
1941년 루 게릭은 38세로 숨을 거두었고, 그의 등번호 4번은 야구 역사상 처음으로 영구 결번이 되었습니다. 루 게릭이 앓았던 근위축성 측각경화증은 훗날 그의 이름을 따서 루게릭병으로 불렀으며, 루게릭병 협회는 뛰어난 업적을 이룬 환자들에게 그의 이름을 딴 상을 수여하며 그 정신을 기리고 있습니다.
이렇듯 영웅은 자신보다 누군가에게 더 큰 무엇을 해 주는 사람입니다.(출처 : 월간 좋은 생각)
❀ 사물의 가치는, 그것이 없을 때 가장 잘 알 수 있다 ❀
- 영국 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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