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나온 3권의 두바이 관련서적 중 가장 늦게 나온 책이다. 작년에 두바이에 대한 관심이 급부상하게 된 이유가 워낙 뻔한 것이라서 기존의 책들과 내용의 차별성이 크게 없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 책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관련 서적을 계속 준비할 예정이라고 하니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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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안의정 | 출판사 미래사
정가 : 13,000원
2006년 12월 20일 출간 | ISBN : 8970878181
234쪽 | A5 | 1판
* 책소개
황량한 사막에서 펼쳐지는 두바이의 창의적인 프로젝트!
천지개벽이 일어나고 있다. 그것도 중동의 작은 나라 두바이에서. 세계에서 제일 높은 빌딩, 보지 않고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환상적인 인공섬, 섭씨 40~50도의 뜨거운 사막 한가운데 자리잡은 스키장, 서울 면적의 절반이나 되는 어마어마한 테마파크 등 듣기만 해도 놀라운 일들이 두바이에서 실현되고 있다.
『셰이크 모하메드의 두바이 프로젝트』는 두바이에서 진행되고 있는 여러 창의적인 프로젝트들을 소개한다. 각 프로젝트마다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는지, 어떤 식으로 진행하여 나갔는지, 두바이 경제·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등과 함께 앞으로의 발전계획 등을 자세하게 설명한다.
특히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한 셰이크 모하메드의 리더십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펼쳐나간다. 그 이유는 외진 어촌 마을 두바이의 기적이 셰이크 모하메드 국왕의 창의성에서 시작했기 때문이다. 저자는 마지막에 이 모든 것을 종합해 우리 사회에 필요한 지도자의 리더십에 대해 역설하며 두바이에서 배울 교훈점을 정리한다. [양장본]
* 저자소개
안의정
국민대에서 정치외교학, 뉴욕대에서 조직행태학을 공부했으며, 뉴욕한국일보에서 기자로 일했다. 지은책으로는 <아우야! 세상엔 바보란 없단다> <펭귄이 날아간 곳은 어디인가> <희망을 날리는 아이들> <겨울비> 등이 있고, 옮긴책으로는 <음식혁명> <추락하는 여인> <브랜딩의 미학> 등이 있다.
* 목차
작가의 말
들어가면서 : 두바이 생활
제1부 두바이의 역사와 지도자들
01 두바이와 아랍 에미리트 연합국
02 두바이의 지도자들
제2부 창의성의 결정판 - 두바이 프로젝트
부르즈 두바이 프로젝트 : 세계 최고층의 빌딩
부르즈 알 아랍 호텔 : 세계적인 초호화 칠성 호텔
환상의 인공섬 : 팜 아일랜드
워터프론트 : 또 하나의 세계 최고층 빌딩 <알 부르즈 타워Al Burj Tower>가 세워질 인공섬
더 월드 : 세계 지도를 재현한 300여 개의 인공섬
하이드로폴리스 : 세계 최초의 수중 호텔
두바이 랜드 : 서울 면적 절반 크기의, 세계 최대의 테마파크
스키 두바이 : 섭씨 40도 이상의 뜨거운 사막 한가운데 자리한 스키장
크리스털 돔 : 실내에서 전동차를 타고 움직이는 달걀형의 건물
두바이 시티 : 언론의 허브, 교육의 허브, 인터넷의 허브를 지향하는 도시
두바이 국제공항 : 세계에서 가장 급성장하는 초일류 공항
제벨알리 면세지역 : 세계 최대의 무관세 자유거래 지역
두바이 헬스케어시티 : 세계 최고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도시
두바이 인터내셔널 파이낸셜 센터 : 뉴욕, 런던, 홍콩 금융시장에 버금가는 위치로 성장하고 있는 금융의 중심지
에미리트 항공 : 세계 초일류 항공사로 두바이 성장과 발전의 대표적 모델
제3부 셰이크 모하메드의 리더십
마치면서 : 지도자에 달린 한국의 미래
감사의 말
* 출판사 서평
세계의 중심이 된 두바이
온통 모래뿐인 중동의 작은 나라 아랍 에미리트, 그중에서도 가장 외진 두바이. ‘세계 최고’, ‘세계 최대’, ‘세계 최초’라는 라벨이 붙은 것들이 미국, 유럽, 일본이 아닌 바로 이곳에서 시작되어 세계로 번져나가기 시작했다. 두바이는 그 현상을 고착시키기 위해 무서운 추진력으로 앞서나가고 있다. 겨우 15년 사이에 벌어지고 있는 일이라서 어안이 벙벙할 지경이다. 지구상에 있는 크레인의 20퍼센트가 두바이 건설 현장에 몰려 있다면 그곳이 얼마나 빨리 변하고 있는지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그에 따라 그곳의 정치, 행정, 문화, 유통, 통신, 기술 등도 머리가 어지러울 정도로 빠르게 변하고 있다.
두바이에서의 천지개벽이 가시적인 성과로 등장한 것이 15년 안팎이지만 그 시작은 1830년대부터였다. 그 당시부터 지도자들은 이렇다할 대표적 상품이 거의 없는 두바이의 번영을 위해 기막힌 아이디어를 생각해낸다. 그것은 관세를 철폐하여, 다른 나라로부터 무역상인들이 몰려들게 하는 것이었다. 1968년 석유가 발견되면서 개발은 한층 힘을 받게 된다. 지도자는 석유수입을 복지예산으로 돌리기보다는 미래의 국토개발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쏟아 붇게 되고, 그 사업을 인계받은 지금의 지도자 셰이크 모하메드는 역사상 그 어떤 인물도 감히 상상할 수 없었던, 미래지향적인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세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다.
세계 최고층 건물이며 두바이의 상징이 된 <부르즈 두바이Burj Dubai>, 세계적인 초호화 칠성 호텔 <부르즈 알 아랍 호텔Burj Al Arab Hotel>, 서울시의 절반 면적의 테마파크 <두바이 랜드Dubai Land>, 해면 20미터 아래에 짓고 있는 수중호텔 <하이드로폴리스Hydropolis>, 벽면에 설치된 전동차를 타고 이동하는 <크리스털 돔Crystal Dome>, 뉴욕 맨해튼의 일곱 배 크기의 인공섬 <워터프론트Waterfront>, 인공섬 300여 개로 만들어지는 세계 지도 모양의 <더 월드The World>, 섭씨 40도를 오르내리는 찌는 듯한 더위에서도 스키를 즐길 수 있는 <스키 두바이Ski Dubai>, 세계 최대의 면세 지역인 <제벨알리 자유무역지대Jebel Ali Free Zone>, 외국 금융기관들과 직거래하기 위해 밤과 휴일에도 쉬지 않는 <두바이 국제금융센터Dubai International Financial Center>, 세계에서 가장 저렴하게 최고의 상품을 살 수 있는 세계 최대의 쇼핑몰….
셰이크 모하메드가 생각하는 두바이의 미래상에서 겨우 10%만이 진척된 상황에서도 프로젝트들을 일일이 다 열거하기 힘들 정도이다.
두바이 천지개벽의 이면에는 지도자의 리더십이 있었다!
두바이는 지도자에 의해 세계의 허브로 부상하고 있는 대표적인 사례이다. 지금 세계는 두바이를 벤치마킹하고 있다. 사막에 스키장을 짓는 상상력, 석유매장량의 한계를 깨닫고 미래를 준비하는 비전 등 두바이의 지도자 셰이크 모하메드는 리더가 갖추어야 할 덕목들을 우리에게 다시 시사해 주고 있다. 지도자 한 사람으로 인한 조직의 긍정적 개혁과 성장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가늠해볼 수 있을 것이다. 두바이에서 진행되는 갖가지 프로젝트들이 바로 그 결과물이다. 우리는 그의 리더십을 배움으로써 주춤거리고 있는 우리 자신을 다시 한번 채찍질할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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