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나들이

필리핀의 문화 - 사랑, 습관, 우정

여리챨리 2007. 6. 21. 09:12

.사랑의 빚

첫아이는 가정에 있어서 두번째 기둥이다. 이들은 부모님이 안계실때 부모님의 자리를 대신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어린 동생들을 돌볼때 어머니의 방식과 유사하게 하는 것 또한 이들의 특징.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을 갖게 되었을 때, 그는 동생들의 교육비를 지불하기도 하는 것이다.

때때로 이같은 상황 때문에 자신의 계획, 결혼까지도 동생이 졸업을 해서 직업을 가질때 까지 연기되기도 하는 것이다. 위와같은 첫째자녀의 동생들에 대한 보조 및 보살핌은 부모의 가르침 및 희생을 본받아서 그런 것이다.

2.개인생활 습관

몸의 청결은 필리피노에게 있어서 대단히 중요한 것이다. 샤워를 하는것은 일상 속에서 결코 빠질 수 없는 사항. 어떤 필리피노들은 하루에 두번씩 샤워를 한다고. 이들에게 있어서 단수란 징벌과도 같은 것이다. 필리피노는 물이 없이 지내기 보다는 차라리 전기가 없는것이 났다고 생각한다. 길가 우물에서 어린이들이 목욕을 하는 모습은 흔히 볼수 있는 풍경.

몸과 마찬가지로 필리피노는 의상과 인상에 많은 주의를 기울인다. 이들은 유명 브렌드를 입거나 만약 그렇지 못할 경우, 타인들이 눈치채지 못할정도로 잘 만든 가짜상품을 사서 입는것을 즐긴다. 필리피노만이 다이빙을 하지 않고 한 적도 없으며, 겨우 수영을 할 정도라도 다이버용 시계를 차고다니는 것이다.

대부분의 필리피노 여성은 금과 보석들을 애호한다. 이렇게 값비싼 장식들은 장기할부로만 가능해지지만 말이다. 병원에서 태어난 어린 여아들은 생후 몇일 후, 귀를 뚫어서 귀걸이를 하고 병원을 나선다.


3.우정(Amistad)

Amistad는 스페인어로 우정을 뜻하는 말이다. 필리피노는 우정이 돈독한 민족들이다. 이들은 절친한 여러명의 친구들과 평생을 함께 도우며 살아간다. 몇몇은 어릴적 친구가 성년이 되어서까지 계속 우정을 지속하는 경우도 있다. 친구들의 범위는 학교에 입학했을 때부터 점점 확대된다.

직업전선에 뛰어들었을 때부터 새로운 직업환경 속에서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게되며, 이웃, 클럽 조직원, 교회 및 다른 단체들 속에서 계속 유대관계를 형성해 나가게 된다. 이들의 유대관계는 쉽게 만나고 헤어지는 친구들이 아니며 간단히 알고 지내는 성격의 것도 아니다.

이들은 서로를 barkada라고 부르며 함께 시간을 보내거나 술을 마시기도 한다. 필리피노 유대관계의 단점으로는 서구인들이 주 1회 바깥에서 시간을 보내는 반면 더 자주 바깥에서 시간을 보내게 된다는 것.

필리피노는 대체적으로 만남을 즐거워 하며 곧 친해진다. 버스 옆자리 또는 앞자리에 앉은 사람과 편안히 대화를 하는가 하면 우체국에서 긴 줄을 서 있을때도 앞사람과 쉽게 대화를 하기도 한다. 그들의 우정은 영속적이다.

필리피노는 개인적, 야비함, 독립적인, 예를 들자면 뉴욕 사람들의 태도 및 습성을 전혀 이해할 수 없는 것이다. Bai는 세부아노로 친구를 지칭하는 말이다. 이 단어는 친근함을 나타내는 말로 표현되곤 한다. Bai(친구)는 타갈로그로는 Pare(빠레)라는 단어로 불리운다.

자료발췌: 코리아 포스트 필리핀